10월 '말(馬) 문화 관광의 달’선포...축제.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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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馬) 문화 관광의 달’선포...축제.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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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화-선포식-사진(2017.9.22).jpg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말(馬) 문화 관광의 달'이 지정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10월을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하기로 함에 따라, 22일 렛츠런 파크 제주에서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 문화관광의 달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말 문화 관광의 달'은 현재 도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말 관련 축제를 특정 달에 집중 개최함으로써 말의 고장 이미지 제고와 말산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주의 말 관련 전통과 문화를 관광 상품화 해 제주 고유의 명품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 추진경과 보고 및 한국마사회의 취지 설명, 제주도.마사회 제주본부.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남원읍 의귀리 4개 기관단체의 선포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10월은 제주 말 문화관광'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말 축제의 집중 개최와 말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내 민간단체 등에서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말 축제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연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인 서귀포시 의귀리의 '제주 의귀 말 축제'는 제주마의 생산과 육성을 테마로 열린다.

조선시대 고마장(古馬場)이 위치했던 일도2동의 '고마로 말문화 축제'는 제주마의 수송과 유통을 주제로 하고, 제주마 경마가 펼쳐지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제주마 축제'는 제주마의 6차산업적 가치를 홍보하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주의 전통 마문화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공마봉진 기마 퍼레이드(고마로 말문화 축제), `서순일 큰 심방의 제주 놀이 큰굿 공연(제주마축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결사대 공연(제주마축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기 위해 '김만일 헌마 퍼레이드(제주 의귀 축제)', '헌마공신 김만일상(賞) 시상식(제주마축제)' 등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제주 맥주와 함께 하는 말고기 소시지 페스티발(제주마축제)', '유소년 승마축제 한마당(제주마축제)', '제주 승용마 경매(제주마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개최된다.

승마체험과 마육산업 활성화를 제주승마장연합회와 외식업중앙회 제주지부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 할인 쿠폰 발행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도내 마유 화장품과 말 피혁제품 생산업체도 별도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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