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언어권 제주관광 통역 안내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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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언어권 제주관광 통역 안내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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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말부터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양성사업'을 도민대상으로 확대해 기초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조치로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고 무슬림(동남아․ 중동지역) 관광객 등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무슬림 관광객 등을 위한 소수언어 관광통역 안내사는 거의 없음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다변화를 위한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교육(기초반, 중급반)을 긴급 실시했으며, 연인원 98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그 이수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고급반(FLEX 시험대비반) 교육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9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소수언어 기초반 교육생 모집 및 교육신청을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교육은 10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하게 된다.

교육은 마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4개 언어로, 각 어권별 15명 내외의 예비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동남아권 FLEX시험은 특별 시험으로 내년 2월과 7월에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02-775-9846)에서 어학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2018년에는 도내 마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가 양성돼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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