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마무리...성과는?
상태바
제주도 여름철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마무리...성과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1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한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운영한 결과 안전사고발생이 예년보다 대폭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전했다.

도민안전 100일 대책은 365일 안전점검 상설화의 하나로 가뭄,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5개 분야와 해수욕장,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8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이 기간동안 자연재난 대비 분야 669곳 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분야 1775곳 등 전체 2444개 시설에 대해 정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중 총 206곳에서 안전에 미흡한 사항이 발생해 현장조치 완료했고,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 및 시설소유자.관계자 등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여름철 100일동안 13개 기능협업부서의 협력하에 생활밀착형 안전점검을 강화한 결과, 예년대비 각종 안전사고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6~8월 여름철 평균기온 26.3℃로 평년 24.8℃보다 1.5℃ 높았고 강수량은 393.2mm로 평년 781.1mm과 비교해 49%적어 가뭄 및 폭염피해가 많았다.

이에 폭염 및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2290명을 지정하고, 무더위 쉼터 486곳 운영을 통해 주 1회 이상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평균 폭염일수가 평년 9.8일에서 14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온열환자수는 감소 109명에서 81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여름철 물놀이 지역 시설에 대해도 전수조사 및 안전관리 사전대비와 소방.경찰.해경.유관기관.민간단체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시설 843점 및 안전요원 402명 배치해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 나갔다.

또 식중독.모기매개체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도 관리대책 수립 및 방역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수가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1명으로 줄었으며, 식중독 발생환자 역시 지난해 234명에서 올해 48명으로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다만 가뭄의 경우 100일 특별대책 기간 중 예년과 달리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서부 중산간 지역 20개 마을의 제한급수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호우피해에 대한 사전 대처능력 등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원일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기간 중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차질 없이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비롯한 가을 행락철에 등산 및 올레길 등 생활속의 안전수칙 알리기를 비롯한 동절기 건축물, 도로, 상하수도, 교통사고 등 시기별에 맞는 안전점검 및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