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소비 확산과 다양한 쌀 활용을 위한 우리 쌀빵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지역 농업인 중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조기술에 관심 있는 농업인 30명을 모집해 3일간 12시간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지난 1995년 106.5kg에서 2016년 61.9kg으로 42% 줄어들고, 면과 빵 등 서구화되는 식습관과 나홀로족 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음에 따라 쌀 소비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첫날 대한제과협회 김철곤 제주도지회장을 초빙해 국내 쌀 산업 현황 및 기능성의 이해, 우리 쌀빵 제조기술 이론과 함께 실습 교육으로 병행 진행했다.
우리 쌀빵 상품화로 소비 확산을 위해 소비자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레몬쌀케익, 옥수수쌀카스테라, 쌀쑥빵 등 퓨전 제빵 6종을 만들어 시식회를 갖고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숙 농촌자원담당은 "쌀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 방법 교육으로 소비 확산은 물론 우리 쌀빵 상품화로 비즈니스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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