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안전사고 대비 비상근무...24시간 재난상황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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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안전사고 대비 비상근무...24시간 재난상황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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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연휴 안전종합대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추진한다.

제주도 도민안전실(실장 문원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열흘간의 긴 연휴에 도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석연휴 안전종합대책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 해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10월2일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을 포함한 10일간의 긴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들뜨게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도민안전실은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상황실을 기존 9명에서 15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보고체계와 긴급대응 조치 등 각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추석연휴 동안 13개 기능으로 분산된 재난 안전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발생시 대비 및 대응태세를 확실히 갖추고, 교통.화재.항공.여객선.쓰레기.상하수도.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현지상황에 맞게 운영토록 하면서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125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사고와 민원발생에 대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책을 마련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명절연휴 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지역별, 일자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을 통해 진료공백을 예방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지역번호 없이 119번) 응급상담 실시와 도, 행정시,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연휴기간 중 이용이 가능한 병의원, 약국 등을 홍보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긴 연휴로 인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방에서부터 철저히 안전을 대비한다.

19일 재난 안전 관련부서 및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연휴 안전관리 대책 토의와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공공업무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집회장, 관람장, 전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운동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41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 점검대상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전인 29일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문원일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제주자치도의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로서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로 유지해 도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안전 상황관리와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과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모두가 추석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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