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소상공인 간담회..."카드수수료 인하 등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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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소상공인 간담회..."카드수수료 인하 등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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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은 19일 제주도당사에서 제주지역 경제발전 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충홍 제주도당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제주경제는 관광과 건설부문이 부진 속에 소비 성장세도 약화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매우 커서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제대로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내 사업체 중에 80%가 종사자가 5인 미만으로 제주지역경제의 허리"라고 소상공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허리가 튼튼하지 않고는 다른 부문의 경기가 달아올라도 실제 가계와 지역경제로 스며드는 효과는 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럼에도 최저임금제, 인력난, 직원 처우개선 부분 자기가 벌어서 자기 인건비 건지기 힘든 한계선상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소상공인은 지역경제 허리, 도정은 서민들의 우산 되어야 하고,비빌 언덕이 되어야 한다”면서 행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한 제주도 관계관은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정책을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 서민 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 신애복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사드 여파로 신제주 연동 상권은 먹거리 빼고는 최악의 상황이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 차원의 해법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배주남 노형동상인회장은 “노형동에 하나로 마트가 개점하면서 인근 지역 15개 중소형 마트들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면서 “도 차원의 상생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노형성당 인근을 음식 특화거리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숙박협회 한 관계자는 “우후죽순 도내 숙박시설이 늘었지만 관리 소관부서가 농림부, 문체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에 대한 대책이 마련 안 되고 있어서 도 차원의 숙박 시설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강동식 도당 장애인위원장은 “대형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카드 수수료는 골목상권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예산지원, 제도개선 등 적극적 도당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고기선 세화오일장 상인회장은 "대중교통 전면개편과 관련해서 세화오일장 등 도내 오일장과의 연계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도에서 실태파악 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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