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 체결은 양 기관이 감사활동의 효율성 제고와 업무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재정집행 감독 및 감사기법 공유, 제도개선 연구·개발 활동, 감사 전문교육 및 인적 교류, 감사활동 정보 및 자료 제공, 관광발전 협력 등 상호 이익과 우호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공조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방문단은 제주도청, 도의회, 국회 등을 찾아 기관장을 예방하는 등 공식 일정을 마친 뒤 21일 성산일출봉과 제주삼다수공장을 돌아보고,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민속오일시장, 돌문화공원, 표선민속촌,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관광지 관람과 제주민속 문화도 다양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2016. 12월 국회사무처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 방문 시 상트페테르부르크 회계감사원이 대한민국의 국가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며, 고도의 지방자치권과 독립된 감사지위를 가진 우리도 감사위원회와의 교류를 희망해 이뤄지게 됐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에서는 지난 달 상트회계감사원을 방문해 실무 협의를 거쳤고, 향후 다양한 감사정보와 기법 공유 등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상트페테르브르크 회계감사원은 지난 1995년 의회의 발의로 재정·회계 감독 기관으로 창설됐으며, 러시아 연방 회계감사원 산하 회계감사기구 이사회에 소속돼 있다.
감사원장, 부원장, 2회계감사관, 6조사단, 8부 등으로 조직됐으며, 약 1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