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운영체계 개편 이후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어왔던 201번, 202번, 282번 노선이 변경된다.

서귀포시는 대중교통운영체계 개편 이후에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해 노선통합·종점연장 등을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01번(제주-성산-서귀)과 202번(제주-고산-서귀)의 노선 분리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주노선을 재통합했다.

이에 따라 표선에서 세화고로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 성산에서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대정에서 한림공고로 통학하는 학생의 경우 고산에서 내려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더불어, 서귀포시는 282번 노선(제주-평화로-서귀포터미널)의 종점을 기존 신시가지에 있는 서귀포터미널에서 옛 버스터미널(중앙로터리)로 연장했다.

이번 종점 연장은 서귀포 구도심권에서 한라대학교, 제주시 신제주권병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뤄졌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는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개편 이후의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된 사항에 대해 주민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8월 26일 대중교통운영체계 개편 후 동 일주노선(201번)은 '제주-성산'과 '성산-서귀포'로, 서 일주노선(202번)은 '제주-고산'과 '고산-서귀포'로 분리 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서한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