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 관련 비교 견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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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복지 관련 비교 견학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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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상섭 / 제주시 외도동 맞춤형복지담당 정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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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섭 / 제주시 외도동 맞춤형복지담당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외도동은 8월 1일자로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이후 지난 45일여간‘찾아가는 복지상담, 민·관협력 및 인적안전망 구축, 통합사례관리’등 맞춤형복지 업무의 세가지 핵심사업을 추진해왔고 또 추진중에 있다.

외도동을 중심으로 이호동·도두동과 함께 권역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3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동장, 담당 직원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의 업무 방향에 대한 간담회가 있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담당 직원들이 방문상담을 꾸준히 해왔다.또한 내부 사례관리회의 2회, 통합사례관리회의 1회를 추진하였으며,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취약계층과 복지자원 발굴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었다. 아울러 각 통장들에게는 동장 명의로 ‘복지(福祉) 통장’ 위촉장을 수여하여 해당 통 주민들에 대한 지역사회복지 책임감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지역과의 비교 견학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주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부산 지역을 다녀왔다.

이미 작년부터 시작하여 1년이상 이 사업을 추진해 온 2개동을 방문하였는데 견학 과정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몇가지를 나열해보면 A동의 경우 첫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의 나이가 6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복지정책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있었으며, 관련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에도 흔쾌히 뒷받침하는 멋진 분이셨다.

둘째는 민간 전문인력으로 통합사례관리사외에 방문간호사와 직업상담사가 각 1명씩 동에 배치되어 담당 직원과 함께 취약계층 전수조사 및 방문상담을 하고 있었으며, 사례관리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욕구조사를 통해 집중적이고 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B동의 경우에는 첫째 노인일자리 사업자가 노인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문자 발송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노(老)-노(老) 케어 사업’이 아주 잘되고 있었다.

둘째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행복나눔실천 재능기부 사업’, ‘소원 우체통 운영’, ‘이불 빨래방 운영’, ‘똑똑똑 안부확인 사업’ 등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런 내용들을 참고하여 앞으로 우리 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자생단체 및 타 기관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취약계층과 복지자원 발굴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혼자사는 1인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파악, 그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 외도동 맞춤형복지담당 정상섭>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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