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뒤지던 중 집주인이 귀가하자 폭행하고 도주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64.여)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전 서귀포시내 한 가정집에서 물건을 훔치려 하다 집 주인 B씨(72.여)가 들어와 막아서자 B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상습절도 혐의를 갖고 있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탐문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