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미래를 위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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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미래를 위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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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경림 / 제주시 자치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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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림 / 제주시 자치행정과ⓒ헤드라인제주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하고, 진로 탐색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단순 공부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되도록 진로 탐색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과 경쟁 중심이 아닌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의성과 인성 함양 교육으로 전환하여 학생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에는 시험이 있고 그 성적이 고교 또는 대학 입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다 보니 학생들은 정작 자신의 진로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 내 아이를 키우면서도 각자 다른 재능과 장점을 가졌음은 알고 있다. 그저 다를 뿐인데도 부모의 기준으로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선행학습은 물론 주요 과목에만 높은 점수 받기를 강요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유학기제란 운영 기간이 짧고 자신이 실제로 경험해 보고 싶은 활동을 체험할 수 없는 아쉬움과 사후관리도 안된다는 한계가 있어 도움은 커녕 놀기만 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교육의 형태가 달라진다.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평생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끊임없이 학습해야 살아 남는다. 현재의 교육처럼 우수한 성적만이 환영받는 교육으로는 다가오는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이 어려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역경과 실패를 이겨내는 마음의 힘도 키워 줄 수 없다.

꿈꾸는 것은 아이들의 몫,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어른의 몫이다.자유학기제에 잘 적응하도록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려주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강경림 / 제주시 자치행정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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