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제주 향한 준비"...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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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제주 향한 준비"...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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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주인 대회' 개최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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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의 미래비전과 성장동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8일 개회를 시작으로 사흘간 막이 올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은 18일 오후 제주시내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외 상공인과 지역상공인, 해외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상(濟商),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 라는 슬로건과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내건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을 개막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박승 전 한은총재, 김창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데라사와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김광일 재일한국인상공회의소 회장, 장영식 재일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이상훈 재일관동도민협회장, 홍범주 재일관서도민협회장 등 각계인사와 기업체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경제환경은 급속한 변혁의 물결속에 있으며, 제주경제 역시 만만찮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제주의 성장가도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최근 수년째 5%대의 전국최고 경제성장률이 둔화가 우려되지만, 이러한 시련은 혁신의 당위성을 절감하게 하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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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헤드라인제주
김 회장은 "따라서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은 더 큰 제주를 향한 밑거름이 되고, 향후 '세계 제주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결속되는 상공인 네트워크가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으로서 제주미래의 구심점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제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마주하게 된 성장통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와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맨손으로 경제를 일으키고, 기업을 일구며 경제영토를 넓혀 오신 상공인의 개척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번 글로벌 제주 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제 주 미래 발전을 위한 상공인들의 경험과 지혜가 모아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정은 상공인들과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고, 리더십 포럼 위상도 올라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경제원로인 박승 전 한은총재(현 중앙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서 국내외 상공인 및 제주도민에게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300명 이상 규모로 치러진다. 일본·중국·미국·호주·남미 등 해외참가자 30여명, 서울·부산·대전·인천·경남 등 국내 참가자 50여명이 참가자 등록을 마쳤다. 또한, 중국·태국·말레이시아·대만·미얀마·베트남에서 해외바이어 15명도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그리고 도내에서는 유관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도내 참석자중에는 수출전시업체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네트워크 교류가 진행된다.

다음날 19일 오후 1시부터는 중국·태국·말레이시아·대만·미얀마·베트남에서 해외바이어와 도내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수출박람회는 아시아의 경제성장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해외 바이어 미팅 및 수출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수출증진의 가시적 효과를 거두는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

이어지는 오후 4시부터는 제주출신의 해외 및 국내상공인 대표들이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 포럼 주제로 제주의 바람직한 미래성장 방향과 발전적 의견을 제시하는 '상공인 포럼' 세션이 주행사장에서 열린다.

상공인포럼에는 해외에서 이한진 전 재미제주도민회장, 김동우 재호주제주도민회장, 국내에서 문봉만 울산제주도민회장, 윤형준 재외제주경제인협회 사무국장(서울)이 참여한다. 도내에서 양창헌 제주상의 국제협력분과위원장과 송형록 제주상의 상임의원이 참여해 제주상공인들이 함께해 의견을 나눈다.

19일 6시부터는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상공인들의 뜻을 모은 '글로벌 제주상공인 선언'이 있게 되며, 이어서 제주상공회의소 창립 82주년을 맞는 제25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과 모범상공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개최된다.

20일에는 개별 고향방문과 함께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56회 탐라문화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상공인 리더십포럼을 통해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이 지역의 미래비전을 적극 공유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全세계 濟州人 네트워크'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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