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1000원 행복택시 확대, 포퓰리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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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000원 행복택시 확대, 포퓰리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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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중교통 개편과 관련해, 성산읍에서 추진하던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발표를 두고 '포퓰리즘'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티타임 자리에서 "(행복택시 확대) 여러가지 고려해서 나온 것이다"면서 "어차피 재원이 들어가니까 시혜성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이게 무분별하거나 남용되거나 사회적 복지의 적정성이 넘어서는 것은 저희들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어차피 성산에서 하는 행복택시는 1인당 1천원으로 한달에 두번 쓸수 있는건데, 관내에서만 해당하는 것이다"면서 "그런데 제주도에서 전역에서 하게 되면 연령을 한꺼번에 많이 잡을 수 없어서 적정선, 어차피 노인 교통복지를 위해 감당해야 하는 재원비중이 어느정도 인지를 감안해 적정선 계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택시에 대한 적절한 수요창출 이런 것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연구용역하고 있다"면서 "만약 혜택을 주는 것 자체가 포퓰리즘이라면 지금 정부의 복지정책을 다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게 적정선이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효과 잘 조화시킬 것인지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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