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트리트 파이터 동영상' 확산...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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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트리트 파이터 동영상' 확산...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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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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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술에 취한 남성 두명이 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SNS상에 올라온 '제주도 스트리트파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대학로에서 남성 두명이 3분여가량 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들은 서로 욕설을 하며 밀치고,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제압됐다.

이 영상은 15일 현재 페이스북에서 139만번 재생되고 2만4000개의 반응과 2440여개의 공유, 1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온라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이 영상 속에서 일어난 싸움은 실제 상황이 아니라 지난 8일 제주지방경찰청이 제주특별자치도 및 (주)한라산과 협약을 맺고 진행한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 퍼포먼스로, 주변을 지나던 일반 시민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상이 확산되자 제주경찰은 SNS상에 "술로 인한 폐해가 심각해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로 연출된 퍼포먼스였다"며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영상의 내용은 실제 상황이 아니라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일환으로 연출된 상황"이라며 "이 영상을 통해 주취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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