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 '2017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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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고, '2017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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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화고등학교(교장 김근수)는 지난 11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개최된 '2017년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세화고는 2학년 유소영 등 1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고등부 18개 팀 중 시나리오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신념대로'라는 주제로 대회 첫 출전해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도교육청과 제주지방법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장래 사법부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대회이다.

세화고 팀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심으로 법률적 쟁점을 직접 도출하고, 재판까지 실제 법정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현안인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해 우리 법과 법원은 어떤 해답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담았다.

세화고등학교는 제주도 유일의 '사회중점학교'로 다양한 인문사회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22일에는 과제탐구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법정 견학과 형사재판 방청, 법관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세화고 관계자는 "과제탐구의 일환인 법정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형사모의재판 경연대회와 연결시키는 활동들이 좋은 성과를 맺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경연대회 참가 등을 통해 법치주의 사회에서 사법 기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준법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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