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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말(馬)등대 앞 '한복판' 150톤 쓰레기더미..."어떻게 이럴수가?"

서한솔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9.13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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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이호랜드 부지에 쌓여있는 쓰레기더미. ⓒ헤드라인제주
무려 150톤에 달하는 해양폐기물이 갈 데 없이 이호해수욕장 말(馬)등대 일대 한복판에 쌓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헤드라인제주>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양폐기물이 담긴 마대와 쓰레기가 어지럽게 섞여 탁 트인 공터에 그대로 방치돼있었다.

쓰레기 더미는 어느 방향에서든 눈에 쉽게 띌 정도로 가림막도 없이 한 가운데 쌓여있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호해수욕장 말 등대 일대는 연중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좋은 접근성과 말모형의 등대 덕에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다.

그런데도 쌓여가는 해양폐기물에 대한 대책은 전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동 관계자는 "성수기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약 한달간 발생하는 해양폐기물의 양은 150톤에 달하나, 근거지에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집하장이나 장소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양폐기물이 쌓여있는 공터는 이호동이 대부분 고령인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소유주인 '이호랜드'측에 양해를 구해 올해 7월부터 사용중이며, 이전에는 해수욕장 주차장 곳곳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유원지 등 공터에 공사가 시작되면 집하장소가 사라지게 되는 샘이지만,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집하장 증설계획마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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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이호랜드 부지에 쌓여있는 쓰레기더미. ⓒ헤드라인제주

이 날 산책을 목적으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뭐가 쌓여있길레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다"며 "쓰레기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 많은 것들이 전부 쓰레기라는게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부터 이따금씩 산책 겸 찾아오는 곳인데, 날이 갈 수록 오염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호동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호동 관계자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약 한달 간격으로 봉개동 소재 쓰레기처리장에 해양폐기물을 보내고 있으나, 한달새 다시 그만큼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운기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지만, 고령자인 작업자들에게는 위험하고 불편한 방법이라 사실상 실행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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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솔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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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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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진실 2017-09-13 12:10:26    

나쁜사람들
버리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
아마 뇌가 없는 사람들.....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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