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복지공무원' 오인순씨, 수상금도 '훈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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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회복지공무원' 오인순씨, 수상금도 '훈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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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 신생아 분유구입비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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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읍 오인순 맞춤형복지담당.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2017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에 선정된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오인순 맞춤형복지담당(보건 6급)의 뒤이은 선행이 화제다.

오 담당은 지난 9일 열린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 상패와 함께 4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는데,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지난 8월 다섯 번째 아기가 태어났으나 비싼 분유값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장애가정의 소식을 들은 후, 분유를 구입하는 쓰도록 이 가정에 전달한 비싼 분유값을 감당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분유를 구입해 이 가정에 전달했다.

오인순 담당은 "생각지도 않은 귀한 상을 받은 것만도 고마운 일이며, 상금은 마땅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게 당연한 것"이라며 "아기가 별탈없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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