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 문구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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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 문구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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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제주시장이 제주도 대중교통이 전면 개편된 이후 버스에 부착된 '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라는 문구에 대해 개선을 지시했다.

고경실 시장은 12일 간부회의에서 "'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 문구 개선과 대중교통카드 편의성 증대 등 새로운 대중교통체계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제주자치도에 개선을 요청할 것"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고 시장은 "'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어법에도 맞지 않고 어색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개선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고 시장은 △양돈장 가축분뇨 불법배출행위 강력대처 및 사전예방 대책 주문 △협력과 상생의 문화 조성 등을 지시했다.

최근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있는 축산분뇨 무단배출에 대해서는 "11일 한림읍대책위 주민들의 방문이 있었는데 주민요구에 대해 도와 협력해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이와 관련된 대책 및 사전 예방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각 실국 부서와 읍면동 소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및 문화예술 행사에 대해 "해당 사업 및 행사의 책임은 소관부서에 있지만 이에 대한 성공적 수행과 시민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부서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시민 모니터링·초청 등을 실시해 상생의 사회문화조성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민들은 SNS, 제주특별자치도청 민원게시판 등을 통해 '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 문구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한 시민은 "도대체 무슨의도로 쓴 건지 모르겠다"며 "이해할 수 가 없고 볼때마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 문법에도 안 맞고 양보를 부탁하는것 같기는 한데 내용도 너무 중의적이라서 무슨 효과를 얻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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