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우체국 신윤범 집배원 미담 '감동'
화제의 주인공은 서귀포우체국 소속 신윤범 집배원.
그는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몸이 불편하여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한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혼자서는 도로를 건너기가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그는 하던 일을 멈추고 할아버지를 업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이 모습은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포착됐고, 휴대폰에 사진이 담겨 서귀포시 생활민원 선행사례에 올랐다.이 시민은 "폭염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뒤로 하고 어르신을 업고 재빨리 횡단보도를 건너는 집배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전했다.
신윤범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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