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 노인 업고 횡단보도 건넌 집배원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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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불편 노인 업고 횡단보도 건넌 집배원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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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우체국 신윤범 집배원 미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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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불편한 노인을 등에 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신윤범 집배원. <시민이 촬영한 사진, 서귀포우체국 제공>
몸이 불편해 횡단보도를 건너기 힘들어하는 노인을 본 한 집배원이 할아버지를 직접 업고 도움을 준 일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귀포우체국 소속 신윤범 집배원.

그는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몸이 불편하여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한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혼자서는 도로를 건너기가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그는 하던 일을 멈추고 할아버지를 업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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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우체국 소속 신윤범 집배원.ⓒ헤드라인제주
이 모습은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포착됐고, 휴대폰에 사진이 담겨 서귀포시 생활민원 선행사례에 올랐다.

이 시민은 "폭염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뒤로 하고 어르신을 업고 재빨리 횡단보도를 건너는 집배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전했다.

신윤범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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