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자진흥지구 전 사업장 현장 실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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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투자진흥지구 전 사업장 현장 실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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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계획 이행, 도민 고용 등 중점 점검

제주 투자진흥지구 사업장에서 '먹튀'를 포함한 불성실 이행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투자진흥지구 지정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제주투자진흥지구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제주투자진흥지구는 휴양업 22개소, 관광호텔 15개소, 연수원 3개소, 국제학교 1개소, 문화산업 1개소, 의료기관 2개소 등 총 44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 중 31개소는 완료됐고, 일부 준공 8개소, 공사 중 3개소, 미착공 2개소 등이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실태점검에서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을 때 제시한 이행계획과 비교하며, 투자사업 추진상황, 실제 투자 실적, 도민 고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3월 상반기 투자진흥지구 현장 실태 점검 결과 완료 사업장 29개소의 경우 투자는 전체 계획 1조2989억원 대비 1조2264억원으로 94.4%의 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용은 전체계획 2596명 대비 2314명으로 89.1%로 나타났다.

그러나 완료되지 않은 사업장에서는 투자 및 고용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다가 땅값 시세차익 등만 챙기면서 제3자에게 매각하는 사례 등도 나타나면서 '먹튀' 논란도 적지않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투자진흥지구는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나가고 사업추진이 미흡한 지구는 행정지도, 지정기준 이행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통하여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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