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공략 해법 맞춤형전략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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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공략 해법 맞춤형전략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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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지철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통상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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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철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통상부 과장 ⓒ헤드라인제주
삼양식품은 볶음라면을 좋아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 '불닭볶음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했고 이에 힘입어 1년 새 수출액이 3배나 늘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말차를 함유한 '초코파이 말차'를 내놓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오리온이 올린 매출액 2조3863억원 중 해외 비중이 70%에 달한다.

롯데리아는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치킨제품군을 늘리고, '해피메뉴' 정책 시행 등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1위 종합외식업체로 부상했다.

진흥원에서는 최근 대만시장을 대상으로 제주상품이 유통가능성을 타진하고 바이어를 발굴하였으며, 현지시장 테스트를 통한 품목 선정 수출대상품목을 선정 대만시장 여건에 맞게 디자인(현지언어), 상품리뉴얼, 라벨작업(현지식품법근거), 통관진행, 홍보·마케팅 기획등 4개월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하였고, 현재 대만 까르푸와 왓슨스 등 600여개 매장에 입점하여 세계 일류상품과 경쟁하고 있다.

상품만 만들면 소비자는 단순히 구매만 하던 시절은 지났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도 자신의 욕구와 취향을 SNS 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를 업체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수출로 이어질 것이다.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은 지속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대만 수출건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였기 때문에 초도수출물량 5만불 이후에 현지 유통업체로부터 추가 발주도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상품이라도 현지 여건에 맞지 않는 상품을 제공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현지시장 분석을 통한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상품을 개발 한다면 삼양식품 붉닭볶음면, 오리온 쵸코파이 말차와 같은 대박상품이 우리 제주도에서도 탄생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강지철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기업통상부 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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