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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성황리 폐막...고진영, '우승'

'물허벅' 우승 세리머니 화제...참여형 복합축제로 자리매김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8.13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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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고진영 선수(22. 하이트진로)의 우승 세러머니. ⓒ헤드라인제주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고진영 선수(22. 하이트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3일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날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27, 롯데)은 13언더파 203타로 2위를 기록했고, 이정은6(21, 토니모리)과 이승현(26, NH투자증권)는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LPGA투어의 터줏대감 간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으나 영광의 우승컵은 제주개발공사에서도 후원하고 있는 고진영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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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조에 몰려든 개러리들. ⓒ헤드라인제주
시상식은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우승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다.

과거 제주에서 물이 귀한 시절에 제주여성들이 물을 길어 나르던 ‘물허벅’이 등장했다. 물허벅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정신을 상징하는데, 물허벅에 담겨진 제주의 물 삼다수를 고진영에게 부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로 4년째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지난 5월 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국내 팬을 만났다.

지금까지 삼다수 마스터스와 인연이 없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만큼은 절치부심하며 우승컵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 3오버파 219타로 56위를 기록하며 아쉽지만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마련된 다양한 특별상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11일 열린 1라운드에서부터 오지현과 이승현 선수가 63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먼저 장수연(22, 롯데)이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세우고 나서 몇 조 뒤에서 시작한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한 타를 더 줄여 9언더파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승현 또한 이날 오지현과 타이를 이루는 9언더파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보다 총 상금이 1억 원 증액됐는데, 고진영은 우승상금 1억 20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제주삼다수가 무상으로 지원되며, 93년 정통 스위스 시계 그로바나의 ‘오토매틱 다이아 워치’도 부상으로 주어졌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민을 위한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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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선수가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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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홀 퍼팅전 볼을 그린에 올려놓고 있는 고진영 선수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22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함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홍보하는 ‘삼다수 데이’를 시작으로 지난 4~5일 이틀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각종 체험형 이벤트와 소규모 콘서트를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열린 프로암 출전 도민선발대회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주민과 골프 스포츠의 융합사례로 평가받았다.

프로암 출전 도민선발대회는 ‘제주도민의 축제’라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면서 갤러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갤러리 플라자 내에 위치한 ‘삼다수 라운지’에서는 대회 기간 더위에 지친 갤러리에게 제주삼다수는 물론 감귤 주스와 더치 커피, 제스피 맥주를 제공했다.

코스에서도 더위 타파를 위한 노력은 이어졌다. 코스 중간에서 운영되는 필드 카페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갤러리들의 오아시스였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차양막 아래에서 선수들의 황홀한 플레이를 감상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더치커피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갤러리 플라자와 코스를 돌며 찍은 스탬프를 모아 기념품을 획득하고, 대회기간 내내 경품을 추첨하는 등 수준급 갤러리 서비스는 대회 흥행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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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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