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및 벽화 그리기는 지역주민들로부터 골목길을 개선해달라는 탄력(응답)순찰을 접수받아 마련됐으며, 발길이 끊겼던 골목길을 개선해 주민들의 통행을 유도하고 그들에 의한 자연적 감시로 범죄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하는 셉테드(CPTED)의 '자연적 감시 및 활용성의 증대'원리를 이용해 실시됐다.
탄력 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곳을 순찰하고 개선하는 시책을 말한다.
표선파출소는 환경정화 및 방범벽화 그리기를 실시한 후 거주민들이 직접 나와 골목길을 청소하고 화분을 가져다 놓는 등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한 지역주민은 "20년 동안 불안해서 다니지 않았던 골목길을 이제는 안심하고 갈 수 있겠다"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표선파출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력순찰을 활성화해 체감안전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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