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하계아르바이트 대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진로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진로 분야(54. 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분야로는 공무원․공사 등 공공기관(25.6%), 전문기술직(16.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적성․흥미(50.7%)로, 희망하는 초봉은 201~250만원(30.7%)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학생은 41.3% 였으며, 취업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은 22.6%에 달했다. 취업할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도외에서 대학을 다녀서(32.1%)', '큰기업체가 없어서 (28.6%)'로 응답했다.
청년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에 적합한 분야로는 사무보조 분야가 33.1%, 복지 분야가 23.9%, 관광안내통역 분야가 22.5%로 나타났다.
행정기관내 아르바이트 피해접수창구 운영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73.3%, 실제 피해를 당했을 때 접수하겠다는 응답자는 60%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아르바이트생의 진로의식 조사결과를 청년정책 수립 시 반영하고 청년 아르바이트 피해 접수창구를 개설․운영해 청년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가는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고 실천 가능한 청년 시책을 찾아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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