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경작지 암반 제거사업 대상자를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경작지 암반 제거사업은 경작지의 돌출 암반 제거하는 사업으로,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경지에서의 작업 편의를 위해 추진된다.

올해 서귀포시는 암벽 2만1715㎥을 제거하기 위해 예산 7억6000만원을 들여 암반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모집은 사업대상자의 중도포기 등으로 사업비 1억8200만원(5200㎥, 26농가)이 남음에 따라 실시된다.

지원대상자는 서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되며, 농가당 200㎥기준 사업비 700만원 중 60%에 해당하는 420만원을 보조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가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밭작물을 재배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등 영세농들을 우선 지원해 영세 농업인의 소외감 해소 및 안정적인 농업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125농가(사업량 2만1715㎥)에 암반제거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서한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