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는 여성 청소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 2003년도출생 여성 청소년 중 지난해 1차 접종을 한 경우에도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진행되며,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사용되는 백신은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 경부암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65개국의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쓰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억 건 이상 접종됐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받은 경우 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여성 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제주시 동부보건소(728-4392)<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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