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 실태 연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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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 실태 연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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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강기춘)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서귀포시의 역사문화자원 실태를 분석한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의 실태와 활용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서귀포시의 역사문화자원인 문화재(유형, 무형), 전통문화자원(관련 전수시설), 박물관(역사적인 기념관 포함), 전통문화축제 등을 대상으로 다크투어리즘 및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 연구는 서귀포시 역사문화자원 현황 분석과 전문가 의견 조사 시사점을 반영해 역사문화자원 현황 분석 결과 역사문화자원의 개방적.적극적 활용 기회 제공,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가치 인식 확산, 역사문화자원 활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도출했다.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 조사 결과 역사문화 관련 정책의 문제점이 ‘서귀포시 고유한 특성을 살리지 못함’(20.1%), ‘서귀포시 다른 문화자원과 연계 부족’(18.6%) 등 역사문화 관련 정책은 고유성과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이 조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3.0%에서 77.0%로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향후 역사문화정책 방향의 조화가 필요함을 보았다.

이 외에도 근대 역사문화자원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일제강점기와 제주4·3사건 및 6·25전쟁 관련 시기도 역점을 둬야 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문화예술작품 창작의 원천으로 활용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조사됐다.

연구자는 서귀포 문화자원분포 자료의 공개 운영 지원을 위해 시민들이 역사문화자원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목록화해 공개해 다른 자원들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이 공존 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해 시민들이 역사문화자원 자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보존과 복원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계획이 추진돼야 함을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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