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등(燈)축제...'빛으로 제주문화 투영하다'
상태바
제1회 제주등(燈)축제...'빛으로 제주문화 투영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등축제에-선보일-다양한-.jpg
▲ 제주불교신문은 이번 제1회 제주등축제에서 다양한 등을 선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불교신문(대표이사 허운 스님)은 11~13일 제주 산지천과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제주문화를 투영하다'를 주제로 제1회 제주등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절집 축제를 넘어서 제주의 전통등을 향유하며,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는 마음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기 위해 마련돼, 불자는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의 마음등불을 밝힌다.

우리의 전통등과 소원등으로 한여름밤 산지천을 화려하게 수놓을 이날 축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의 열기가 누그러지는 시간대인 오후 7~10시에 열린다.

대형 전통등 20여개가 산지천 주변에 전시되고, 터널등, 산지천 소원등 띄우기, 플리마켓 운영,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으로 1만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축제에서는 제주돌하르방등, 한라봉등 제주만의 특색있는 등들을 제작한데 이어 대형 에밀레종 범종등과 어린이들에 인기있는 라바와 타요버스, 뽀로로 등, 불탑사 5층석탑등, 동자승 법고등 등 20여개가 선보이며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전통등 전시 외에도 터널등 설치와 하류로 등을 띄워 보내는 소원등 띄우기를 통해 더욱 산지천을 장엄하는 축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탐라문화광장에는 20개의 플리마켓도 운영되는데 제주바라밀호스피스의 연꽃등 만들기 체험, 조계종 삼광사의 드립아이스커피 등 불교계를 비롯해 소원성취 초, LED 연꽃 전시, 천연염색 의류, 한라산서 직접 만든 조청, 인도소품 및 명상용품, 도자기 소품, 즉석 디지털사진 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제주불교신문 대표이사 허운 스님은 "예로부터 등불을 밝히는 것은 무명, 즉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지혜를 얻는다는 의미와 더불어 모든 사람과 생명들에게 마음의 환한 빛을 갖게 하는 것으로써 희망을 상징한다"며 "이번 제주등축제가 이 같은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등축제 문의=064-755-2203.<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