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정기인사 업무연속성 지장, 일부 불가피한 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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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기인사 업무연속성 지장, 일부 불가피한 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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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는 현장행정, 적극행정에 주력...'갑질행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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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정례직원조회례를 주재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해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인사이동이 대폭적으로 이뤄지면서 업무연속성이 저해될 것을 우려하는 지적과 관련해, "일부 불가피한 점이 있었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인 '8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어제(31일)부로 새롭게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이동과 배치가 있었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각자 앞으로의 업무 자세에 대해서 가다듬어 주고, 특히 빠른 시간 내에 친목들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부서장 그리고 각 직원들께서 노력을 해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사실 해결을 못했습니다만, 결원인 인원들도 꽤있고, 또 일부 부서는 사실 본의 아니게 업무 연속성에 조금 지장이 있을 정도의 인원 이동이 있던 경우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사후에라도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지만, 그게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서로 물고 물리다 보니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빠른 시간 내에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최고의 팀웍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어 "하반기 행정의 기본 방향은 현장행정, 대화행정 적극행정이다"면서 "결국 현장과 동 떨어져 있는 탁상행정, 그리고 수평적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행정, 또 이게 더 악화 됐을 때는 갑질행정, 이것에서 탈피를 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 다음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고 일을 줄이는 소극행정이 아니라 적극행정으로 우리가 강조점을 둠으로써 도민들의 눈높이 그리고 도민들의 갈증과 만족도에 우리가 제대로 응답할 수 있는 그러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 해주시길 부탁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7월에는 쓰레기정책의 본격적인 정착단계에 들어갔는데, 이제 8월에는 대중교통개편, 그리고 정기 국회를 앞두고 지방분권과 제주특별자치에 대한 매우 중차대한 그러한 일들이 진행이 된다"면서 "하반기에 새로운 인사 배치에 따른 업무파악과 업무인수, 인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느슨해지는 점이 없도록 다시 한 번 전체적인 정비들을 해주시길 부탁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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