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경실련 성명 반박..."엄정한 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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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경실련 성명 반박..."엄정한 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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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제주경실련이 전날 민주당 제주도당 고위관계자와 한국공항 협력업체 임원이 사촌형제여서 한진 지하수 증산 동의안 증량 처리가 가능했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 대응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 제주경실련의 '긴급 성명'은 비판의 수위가 도를 넘는 매우 악의적인 것으로,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에 대한 강력하고도 엄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제주경실련은 긴급성명에서 전화 제보를 근거로 제주도당의 '고위 관계자와 한국공항(주) 협력업체 임원은 사촌 형제'라는 표현을 통해, 마치 민주당 제주도당이 친소여부에 따라 이 사안에 임하는 것은 물론,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을 찬성하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당내 인사와 한국공항 임원과의 사촌설 등을 들어 제주도당을 근거없이 비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야말로 목적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토론이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문제제기에 나서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입장을 밝힌다"면서 "제주도당은 아울러 제주경실련의 의혹주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반사회적 행태로 규정하며, '사실 무근' 입장을 단호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경실련에 사촌형제라고 표현한 '고위 관계자'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민주당 고위관계자와 한국공항(주) 협력업체 임원이 사촌형제여서 민주당 제주도당이 지하수 증산에 찬성하고 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민주당은 "제주경실련의 의혹 주장에 대해 검찰 수사의뢰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힐 용의가 있다"면서 "수사결과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경우, 제주경실련은 이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제주경실련의 의혹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며, 이에 대한 엄중하고도 단호한 대응으로 제주경실련의 허위 주장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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