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 제3차 공인에 성공한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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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 제3차 공인에 성공한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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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승철 /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제주특별자치도가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국제안전도시 제3차 공인에 성공함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명실상부한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다.

세계인 찾는 국제관광지 제주도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와 국제자유도시 위상을 드높여 내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국제안전도시란 세계보건기구(WHO)국제안전 도시 인증센터(ISCCC)가 안전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실사하고 5년마다 심사하여 인증한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보건기구(WHO)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의해 안전관련 분야별 엄격한 실사를 하고 평가하여 국제안전도시로 공인하게 되는데 지난3월과 7월두차례 제주를 찾아 분야별로 철저히 실사를 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안전도시 제3차 공인에 앞서 제주도는 도지사를 중심으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여 사고 사망률 최초 공인 시점인 2007년 10만명당79.1명에서 2015년 64명으로 감소시켰고 지역의 사고원인을 분석하여 안전위해요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다.

2007년 최초 공인부터 2012년 제2차공인, 제3차 공인에 이르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공무원들이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여 공직자의 끈질긴 노력이 밑거름이 되고 전도민이 안전을 생활화하려는 노력이 입증된 셈이다.

특화시책으로 주택 기초소방시설 보급, 화재 없는 마을 조성, 숙박업소 4개 국어 피난방송시책, 물질 중 해녀 사고예방대책, 회전교차로, 무단횡단방지 가드레일 설치 시책 등은 국제안전도시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3차 공인을 하면서 주목받은 것은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손상감시시스템을 자체개발하여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사고예방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고손상 감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사고 손상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요인으로 작용된 것을 높게 평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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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철 /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헤드라인제주
제3차 공인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도민 스스로 안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온도민이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준 저력이 빛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전 도민이 안전불감 증에서 깨어나 기존 의식과 태도를 변화시켜 생각과 행동으로 안전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갈 것을 기대한다. <조승철 /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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