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 신관홍 의장 및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고용호 의원, 바른정당 원내대표인 강연호 의원에게 지하수 증산안 의안 관련 요청문을 전달했다.
국민의당은 신 의장에게 전달한 요청문을 통해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원내대표에게는 본회의에서 부결시켜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별개로 하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으로, 반개혁 기득권세력으로 편입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강연호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요청문에서는 본회의 부결을 촉구하면서, "만약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서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이는 도민의 뜻에 반하는 반개혁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정신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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