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자 중복인 오늘(22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낮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한 밤중에도 30도를 상회하는 열대야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3일 중부지방과 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제주도는 북부(제주시권)과 동부, 서부지역은 폭염경보가, 남부(서귀포시권)와 추자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3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28일까지 천문조(대조기)에 들면서 해수면 상승이 예상돼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 등에서는 침수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NORU)'와 제6호 태풍 '꿀랍(KULAP)'이 일본 동쪽 먼바다에서 서쪽 방면으로 이동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