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 온열질환자 속출...예방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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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속 온열질환자 속출...예방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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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의 오늘(21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등 올 여름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날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A씨(82)가 집 앞에 실신해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로 신고했다.

A씨는 의식이 없고 고열 증세를 보이는 등 열사병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오후 2시50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가족묘 작업을 마치고 잠시 마트에 들렸던 B씨(41.여)와, 오후 5시38분께에는 초등학교 트랙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C씨(52)가 연이어 고열과 쇠약 증세로 열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올해 들어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22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제주도내 응급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폭염 온열질환 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추해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에 취약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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