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1일부터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모든 시설공사에 대해 '설계서 e-열람 서비스'를 운영한다.

'설계서 e-열람 서비스'는 수요기관이 나라장터에 게제한 설계서를 입찰자가 인터넷에서 직접 열람 또는 내려받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설계서 열람방법은 홈페이지에 접속후 '나라장터'-'시설공사 입찰공고'-'설계서'-'설계서다운로드'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현재까지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13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입찰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설계서 열람이 편리해졌고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비를 직접 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현호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조달청은 시설공사 입찰정보 공개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입찰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으로 입찰자는 연간 최대 2700여건의 시설공사에 대해 발주기관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충분한 설계검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서한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