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청와대 국민인수위와 간담회...건의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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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청와대 국민인수위와 간담회...건의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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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순수민간공항, 구상권 철회, 4.3해결 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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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와 차담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와대에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제주 제2공항의 순수민간공항 건설,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 육성, 면세점 송객 수수료 개선을 거듭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11시20분 국민인수위원회 하승창 간사(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 등 관계자들과 차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들을 건의했다.

차담에는 하 수석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정재혁 행정관, 강현숙 행정관, 김성환 행정관 등과 행자부 장수완 공공서비스 정책관이 자리해 건의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제주에서는 원 지사와 안동우 정부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박재구 정무특보,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 이승찬 관광국장,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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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와 차담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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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와 차담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차담에서 제주도는 ▲제주 4.3 해결 국가 책임 약속 이행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지원 ▲제2공항 조기 개항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 육성 추진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련 법령 제정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하 간사에게 "우리사회 비영리단체 활동을 하면서 사회혁신운동에 앞장서셨고, 성과도 올리셨다"면서 "이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새 정부의 자산이 될 것이다. 제주지역 의견도 잘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 비서관을 향해 "제주가 정부의 의사결정 핵심층과의 소통채널에 목말라 있었다"면서 "정치적인면 떠나 의장도 하셨던 젊은 지도자가 제주 대표해 정부 핵심 참여하는게 든든하다. 정부에서 힘도 실어주시고 (새 정부에 대한)제주도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잘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하 간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은 끝났지만 국민인수위 활동은 한달 남아있는 만큼, 이를 통해 수렴하는 것들은 정부 각 부처 과제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소홀히 하지 않고 인수위 활동을 해 나가겠다. (오늘 건의한)현안들은 문 대통령이 제주에서 약속한 것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문 비서관은 "오늘 건의한 6가지 내용은 익숙한 과제들이다.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제주지역 세분의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정책과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 유기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혁신과제 발굴, 국민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민인수위원회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에 머무르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인수위는 제주 방문 첫날인 21일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잇따라 면담하고 제주도내 시민단체 원로 및 중장년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불기도서관과 청년활동공간인 '청년 다락'을 방문한 뒤 오후 5시에는 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제주 사회혁신 컨퍼런스에서 '사회혁신수석에게 듣는다' 플로어 토론에 참가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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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하승창 국민인수위원회 간사,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 안동우 정무부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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