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차세대 청소년, 제주 역사문화체험
상태바
재일제주인 차세대 청소년, 제주 역사문화체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9박10일간 제주관광대학교에 재학중인 재일 제주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재일제주인 차세대 한국어강좌(역사문화체험)'를 실시한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총 15명의 재일제주인 학생이 참가해 언어와 문화강좌를 통해 제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되며, 오전에는 수준별 2개반을 편성 한국어 능력 배양을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및 발음 등 언어기술별 수업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승마, 해양스포츠, 전통음식, 감물들이기등 각종 역사 및 문화체험 시간을 갖는다.

입교식에는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회장 김창희)를 비롯해 멀리 일본에서 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 및 센다이제주도민협회(회장 송고사) 임원들이 함께해 한여름 선조들의 고향에서 뿌리찾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항상 고향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재일제주인들에 대해 평소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통한 돈득한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몸도 마음도 뿌리까지 제주인'이란 사고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정 시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재일제주인 1세대들이 고령화 등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3∼4세대로 이어지며 제주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한국어 강좌를 통해 모국어 습득능력을 향상하고 선조들의 고향사랑 정신을 이어 나가고 정체성 유지 등 동포사회의 세대간 융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