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건소,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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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보건소,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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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보건소는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방학동안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접종 대상자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 건강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성경험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지원되는 예방백신인 서바릭스과 가다실은 고위험 HPV로 인한 자궁 경부암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에서 발병률이 두번째로 높은 암이지만,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며 "접종시기를 지나치면 접종횟수가 늘어나거나, 무료 접종대상자에서 배제될 수 있으므로 적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보건소 예방접종실(서귀포보건소 760-6085, 동부보건소 760-6182, 서부보건소 760-6274)로 가능하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2016년 6월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서귀포시 보건소는 관내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1205건의 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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