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총 30개팀이 참여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제주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에게 무대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축제 참가팀을 공모했다.
26일 개막식에서는 오후 7시부터 해병군악대와 사우스 카니발,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가 탑동 광장에서 해변공연장까지 퍼레이드 행진을 진행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사우스 카니발과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가수 홍경민의 무대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LED 송출 및 버스킹, 저글링 공연 등도 진행된다.
이번 예술축제 기간중에는 페스티벌이 2회 개최된다.
29일 무용&댄스 페스티벌에는 도내 무용협회, 플라멩고, 벨리댄스, 방송커버 댄스 팀 등이 참여한다. 가수 '루이'와 신인 걸그룹 '여자여자'의 초청 공연도 선보인다.
8월2일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락밴드 패스티벌에는 레이져, 사라봉밴드, 스테이플러, 오버플로우, 비니모터, 밴드투엔 등 도내밴드 6개 팀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극단 가람의 '제주이야기' 퓨전마당극 공연이 오는 27일, 거꾸로 프로젝트가 오는 28일 , 타악 퍼포먼스 새암의 무대가 오는 31일, 국악밴드 소울의 무대가 오는 8월1일에 펼쳐진다. 공연장 좌측 광장에는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여름밤의 예술축제가 제주 예술축제의 시초로서 해마다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제주 예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