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전국 교육감 첫 간담회...권한이양 협의체 구성 합의
상태바
김상곤-전국 교육감 첫 간담회...권한이양 협의체 구성 합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자료]전국시도교육감협의.jpg
▲ 19일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김상곤 교육부장관 간담회. ⓒ헤드라인제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이 19일 첫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의 유치원, 초.중등 교육 권한 등 이양을 위한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이날 서울 더-케이(The-K)호텔에서 열린 총회 직후 김 장관을 초청해 첫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회장은 김 장관에게 "유‧초․중등 교육 권한과 사무 이양을 포함한 교육 정책 '공동의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은 김 부총리는 "정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 간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어 약 4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최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 필요성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중앙 정부와 시도교육감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에 토론과 협의가 진행됐다.

앞서 이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고, 경쟁 만능으로 서열화된 교육 체제 개혁을 위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든 교육감들이 공통적으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교육 개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입 제도는 고교체제와 연관돼 있는 만큼, 총체적인 개혁의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새 정부의 교육 철학에 바탕을 둔 교육 관련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개혁 방향과 정책을 설명한 후 "국정과제 중 교육자치 강화는 시․도교육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정책을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3.jpg
▲ 19일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김상곤 교육부장관 간담회.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