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활동,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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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활동,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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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미숙 / 서귀포보건소
▲ 구미숙 / 서귀포보건소 ⓒ헤드라인제주
피서 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7월과 8월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야생진드기이다.

올해 들어 서귀포지역에서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5명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야생진드기에 의해 옮겨지는데 지난 2년간 제주에서는 17명 환자가 발생했고, 1명 숨졌다 전국적으로는 244명이 발생 40명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이 되면 2주 이내 38~40도의 고열이 나고 오심,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 70세 이상 노년층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긴 팔,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하며, 옷에 뿌리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풀밭에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하며, 휴식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작업 후 옷을 털어 세탁하고, 귀가 즉시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이나 작업 이후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을철에만 주의해야하는 줄 알았던 진드기, 야외 활동을 할 때나 집으로 돌아갈 때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안전한 야외활동이 될 것이다.<구미숙 / 서귀포보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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