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 출결기록 허위입력 논란...학교측 "단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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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 출결기록 허위입력 논란...학교측 "단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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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출결 기록을 허위로 기록했다는 경찰 조사결과에 대해 해당 학교측이 "단순 실수였다"며 고의성 여부를 부인했다.

제주 A고등학교는 19일 제주도교육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도탈락 줄이기 위한 고의적 출결기록 조작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고측은 "학생의 중도탈락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출결 일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학생의 경우 잘못 기입한 출결 일수를 결석으로 처리해도 졸업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총 수업일수가 192일이다. 이 중 3분의1인 64일 이상을 결석하면 졸업을 할 수 없다"며 "출결 일수가 잘못 기입된 해당 학생은 총 58일을 결석했다. 출결을 잘못 기입한 2일을 결석으로 처리해도 60일이 되니 졸업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학교측은 "교사가 출결일수를 잘못 기입한 것이지 중도탈락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출결을 조작한 것이 아니"라며 "일말의 의혹이 해소되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검찰 조사에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받는 당사자가 상대적 약자인 기간제 교사이기 때문에 교권보호 차원에서 필요시 제주도교육청을 통해 법률 지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조사 결과를 보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면서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법률 지원이 필요하면 충분히 검토해서 지원할 부분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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