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종 선수, 2017 삼순 농아인올림픽서 '메달사냥'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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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종 선수, 2017 삼순 농아인올림픽서 '메달사냥'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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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박광희 선수, 첫 올림픽 무대

청각장애인들의 올림픽인 '2017 삼순 데플림픽'이 19일(한국시각) 터키 삼순의 경기장에서 열린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의 열전에 공식 돌입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선발된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오원종(제주도청), 박광희(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의 선전이 기대를 모은다. 

데플림픽은 소리 없는 올림픽으로 불리는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은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국제적인 대회로 4년에 한 번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97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우니나라에서는 9개 종목에 선수 79명, 임원 34명, 지원 28명 등 총 141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표팀은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2013년 소피아 대회에 이어 연속 종합순위 3위에 도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선수로는 장애인태권도 간판선수 오원종과 장애인배드민턴 신예선수 박광희가 국가대표로 발탁돼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했다.

오원종, 박광희 선수는 그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민국이 목표로 세운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해 세계에 제주인의 기상을 알린다는 각오다.

오원종(제주도청) 선수는 지난 2013 소피아 데플림픽에서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68kg 겨루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올해는 오는 22일 출국해 본진과 합류할 예정이다. 박광희 선수는 이번 데플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삼순 현지 경기장을 방문해 제주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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