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우경보 서귀포시 남원, 갑작스런 '16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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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호우경보 서귀포시 남원, 갑작스런 '16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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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 서귀포시권에 갑작스럽게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적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8일 낮 11시55분 제주시 추자도와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데 이어, 30분 후에는 서귀포시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국지적 호우양상을 보인 비는 서귀포시 남원읍지역에 집중됐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1시간여만에 신례리 161mm, 남원읍 159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85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2시 현재 추자도에는 54mm의 비가 내렸다. 반면 제주시 5.8mm, 서귀포시권에서도 서귀포시는 3.6mm, 성산 2.3mm 등 비의 양은 극히 적었다.

더욱이 고산.금악.한림.대정 등 제주 서부권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강수량 '0'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한라산 남쪽 지역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시간당 40mm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점차 제주도 동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폭염특보 속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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