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몽골 투브 아이막 의회와 의정교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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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몽골 투브 아이막 의회와 의정교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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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투브 아이막 의회가 국제의정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관홍)는 지난 8일 몽골 투브 아이막(道) 연구원에서 양 지역의 의장과 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투브 아이막 의회(의장 엥흐바트)와 국제의정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6월 열린 제주포럼의 의회세션에서 아시아 지방의회 협의체를 설립해 각 지역의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연대 필요성과 다양한 정보 공유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안에 따라 진행됐다.

몽골은 최근 제주올레길이 개장되고, 승마관광을 비롯한 마 산업 분야에서 제주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몽골 투브 아이막(道) 의회와 의정교류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의회는 의정 및 문화, 농업 및 관광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 미래 발전을 위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도민의 우호협력 관계에 대한 이해증진과 민간분야의 교류 활동을 촉진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신관홍 의장은 인사말에서 "몽골은 역사・문화적으로 제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양 기관 간 정기적인 의정 교류방문과 민간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관계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제주와 투브 지역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투브 아이막 엥흐바트 의장은 "오늘 협약을 시점으로 양 의회간 의원님들을 비롯한 공무원 교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켜 관광분야의 민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의장단은 투브 아이막 의회와의 의정교류 협약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몽골전통 축제인 나담 축제가 열리고 있는 바이안군(郡)을 방문해 엥흐타이반 의장을 접견하고 축제 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몽골 투브 아이막은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같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를 감싸고 있는 몽골의 중앙지역으로 면적은 제주의 40배에 달하는 7만4042.37㎢이며, 현재 운영 중인 울란바타르의 징기스칸 공항을 대체해 2년 후 완공을 목표로 신 징기스칸 공항이 건설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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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몽골 투브 아이막 의회가 국제의정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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