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명평화대행진 31일 대장정..."평화가 길이다, 우리가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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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명평화대행진 31일 대장정..."평화가 길이다, 우리가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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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 '평화야 고치글라 - 평화가 길이다, 우리가 평화다'가 오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가 주최하는 평화대행진은 그동안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서 제주생명평화대행진으로 이름을 변경해 진행된다.

행진은 첫날인 31일 제주 해군기지 정문을 출발해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양향방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8월 5일에는 양 방향 행진 참가자들이 제주시 탑동광장에 모여 생명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해군기지가 완공됐고 이후 해군은 공사지연의 책임을 물어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약 35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했다"면서 "강정마을에는 외국 군함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역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군사훈련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평화를 위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정뿐만이 아니다. 주민 동의 없이 강행되려 하는 제2공항 건설,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제주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제주에 제2의, 제3의 강정을 만들 수 없다는 마음으로 대행진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 대책위, 전국대책위는 12일 오전 11시30분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석진 강정법률지원모금위원회 운영위원장, 박찬식 육지사는 제주사름 대표, 윤정숙 녹색연합 대표, 이태호 제주해군기지건설 전국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정강자 참여연대 대표, 홍기룡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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