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착수
상태바
서귀포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착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뮤니티센터-조감도.jpg
▲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갈등 해소와 강정마을에 문화․복지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가 시작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설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커뮤니티센터는 강정동 4362번지 외 4필지 7742㎡의 부지에 연면적 2289㎡ 규모로 경로당과 공연장, 의례회관 및 공동수익시설인 주택 등 건물 3동이 들어서게 된다.

강정마을회관 서쪽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2012년 지역발전계획으로 확보한 국비 약 17억원을 들여 매입이 이뤄졌지만 해군기지로 인한 갈등이 사업추진이 보류되다 지난해 1월 마을회가 사업을 수용하면서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제주도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 이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축설계 공모 과정을 거쳤고, 올해 실시설계 용역 착수 및 공용건축물 협의,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건축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오면서 마을주민들이 원하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마을회를 중심으로 수차례 주민의견을 수렴해왔다"며 "추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강정마을회와 협약을 체결해 무상위탁 관리할 계획으로 세부적인 운영사항에 대해서 마을회와 지속 협의해가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