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기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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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방기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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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관내 냉방시설을 가동 중인 대형건물, 숙박시설 8개소 및 10개소의 목욕장 , 노인복지시설의 사용수에 대한 레지오넬라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법정 제3군 감염병으로 전국적으로 2014년 30명, 2015년 45명, 2016년 128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에서는 2015년 1명 발생 후 지난해 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지오넬라균는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 대형건물 냉각탑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배출시 집단으로 감염이 가능하다. 감염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만성 폐질환자, 당뇨환자, 흡연자 및 노약자등에게서 잘 발병하며 두통, 근육통, 기침, 고열 및 호흡곤란과 같이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의 오염 및 유속이 느려지는 정체구간을 최소화 하고 신선한 물이 순환되도록 해야 하며, 급수시설, 목욕장 욕조수는 냉수온도 20도 이하 온수는 50도 이상을 유지해 레지오넬라가 서식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물때나 부식, 미생물 농축을 억제하기 위한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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