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도 미래유망 주력산업 1순위는?
상태바
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도 미래유망 주력산업 1순위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연구원 용역 중간보고, '스마트 농축수산.관광.뷰티산업' 꼽혀

디지털, 생물학, 물리학 등의 경계가 없어지고 융화되는 기술혁명을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제주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만한 미래유망 주력산업 후보군으로 스마트 농축수산, 스마트 관광, 스마트 뷰티산업 등이 우선순위로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시행 중인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제주 미래유망산업 육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서를 26일 공개했다.

이 용역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간 융합과 개체의 연결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도래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제주자치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로드맵을 세우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서에서는 지역경제 및 산업현황 분석 및 지역산업의 성장잠재력 분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지역의 산업 생태계 여건을 분석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전망, 주요핵심기술, 파급효과 등의 검토가 이뤄졌다.

또 분석된 내용을 토대로 관련분야 학계 및 산업현장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4대 추진전략안과 제주형 미래유망산업안이 발굴됐다.

미래유망산업 및 기술 후보군의 세부산업 발굴은 총 832개 산업 리스트에서 제주미래비전 및 제2차 국제자유도시 수정계획과의 관련성, 제주에서의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제주 미래유망산업 및 기술 후보군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 산업후보군에서는 △스마트 농축수산업, △스마트 뷰티ㆍ향장산업, △전기차 전후방 연관산업, △에너지 신산업스마트 관광산업, △스마트 웰니스 케어산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 후보군에서는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증가현실(AR)ㆍ가상현실(VR),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이 꼽혔다.

기술융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 전략에서 '스마트 농축수산업'은 스마트 팜, 드론이용 농작물 모니터링 및 재배관리 시스템, 지능형 정밀농업 생산플랫폼 구축 등을 비롯해 스마트 양식장, 지능형 조구산업, IoT 기반의 양돈개체 모니터링 등이 중점 검토유형으로 제시됐다.

'스마트 제조ㆍ서비스산업'에서는 청정식품 스마트 생산시스템 구축, 뷰티ㆍ항노화 생산시스템,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 제주삼다수 스마트 팩토리 등이 제시됐다.

'스마트 관광산업'에서는 ARㆍVR을 이용한 관광 콘텐츠산업, 스마트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제주 e-Tour 플랫폼 구현, 스마트 웰니스케어 산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 제주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전략의 '전기차 전후방 연관산업'으로는 전기차ㆍESS 실용화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글로벌 EV플랫폼 구축, EV-Cafe,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등이 예시됐다.

'에너지 신산업' 유형으로는 우도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구축,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축, NILM 기술기반 에너지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3D프린팅 연관산업'에서는 의료ㆍ건설ㆍ기계ㆍ소비재 분야 등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산업 육성할 것이 제안됐다. 예를들면, 인체보형물, 치아 임플란트, 소형 건축물 재료ㆍ장비, 자동차, 기계, 완구류 등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제주 미래유망산업 육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1차로 발굴된 미래유망산업안을 검토·보완하고, 제주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지원방안 및 육성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